제목부터가 너무 끌린다. 언제까지 이따위로 살 텐가? 나에게 하는 말인 것 같다. 저자는 모범피(모범생)이며
동생은 일러스터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이다. 저자는 IT기업에 다니다 자신의 자아를 찾아 휴직을 하고 겪고
깨닫게 된 바를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다.
목차는 모범생의 뒤늦은 사춘기. 차이를 들여다보다. 나 자신과 정면으로 마주하기. 백수, 그리고 변화의 시작
매일 오늘만 같아라. 다시 돌아온 회사.로 구성되어있다.
목차를 보면 저자는 휴직 기간동안 디제잉을 배우고 글쓰기를 하는 등 자신의 깊은 내면과 자아를 찾아가기 위한
여러가지 활동들을 한다. 이 책은 어른들도 사춘기를 겪는 것 처럼 방황?하고 자신을 찾고 일을 하는데 있어서
고민을 하고 어른으로써 겪을 수 있는 우울감과 부정적인 생각들을 저자가 솔직히 드러내고 어떠한 과정들을 통해
이 시간들을 지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마음에 와닿았다.
나도 어른이 되고 저자와 같은 감정을 항상 겪고 있는 것 같고 지금도 겪고 있는 것 같다. 일을 하는데 있어서 보람이
있고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씩 물밀듯 밀려오는 우울감과 회의감,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들이 있다. 저자도 일을 하면서 여러 감정들을 느끼고 퇴사를 하려고 했지만 주변분들의
권유로 휴직을 하고 7개월간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복직을 한다. 그리고 복직한 후에는 일에서 좀 더 자신을
찾아가고 좀 더 행복하게 일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는 책 끝에서 이야기한다. 7개월간의 휴직이 자신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그 시간이 자신을
알게 해주고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해주었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책에서 이러한 어른으로써 겪게 되는 고민들과 일을 하면서 겪는 고민들 그리고 인생에 대한 고민들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하고 편안하게 글로 풀어나가고 있는데 나에게는 매우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고 무엇보다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다.
또한 사람마다 이러한 고민들을 극복하는 방법이 다양하겠지만 저자는 본인이 어떻게 극복?을 하였는지
아니면 극복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떠한 방향과 삶에 대한 태도를 갖고 이러한
상황들을 대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저자와 같은 방법으로 삶을 대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확실히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달았다.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고 어떻게 살 것인지는 우리가 가지는 마인드에 달려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물론 이 마인드를 어떻게 가지느냐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스스로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성실히 읽고 느낀점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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