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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패션디자이너, 미래가 찬란한 너에게 * 패션디자이너의 모든 것

by healthy, happy life 2022. 5. 11.

 

 

이 책은 우선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분이라면, 혹은 관심이 있거나 관련된 일에 종사하시고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여년간 현직으로 패션디자이너로 일하고 계신

분이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패션디자이너가 하는 일과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노력,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의

현실과 패션디자이너의 미래 등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통해 매우 상세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냥 단순히 표면적인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패션디자이너에 대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궁금증들에 대해 하나하나 아주 상세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7살때부터 가졌다고 한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블랙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광고에 나오는 것을 보고 파리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니, 그리고 그 꿈을 커서 이루었다고 하니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책을 소개하면서 패션디자이너에 대한 인식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이라고 여겨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점이 많다고 하였다. 사실, 나 역시도 그냥 막연하게 패션디자이너를 하시는 분들은 잠도 잘 못 주무시고 힘들것만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생각도 좀 바뀌고 더 확실하게 패션디자이너의 세계가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 본문중에서

p16 패션디자이너는 단순히 디자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힘과 실천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창의적이어야 하고 동시에 체계적이어야 한다.

p17 옛날에 의복으로 신분 차이를 나타냈던 것처럼 현재도 자신의 정체성과 품위를 옷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여기서 패션 디자이너가 맡은 매우 중요한 역할이 바로 삶을 표현하고 설계하는 것으로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정체성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 이 문장이 매우 마음에 와닿았다. 어릴적에는 사회생활을 하기 전에는, 옷이란 그냥 막연히 나를 뽐내는 수단 꾸미는 수단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직장생활을 하고 어른으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는 나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이 옷이란 생각이 들었다. 비싼 명품이나 비싼 옷이 아니라, 옷이 보여주는 나의 태도나 나의 스타일, 그리고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방향성 등이 옷을 통해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리고 상대방이 나를 인식할 때도 옷이 보내는 메시지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점은 패션 디자이너가 모두가 옷만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크게 옷을 만드는 분야와 옷 이외의 가방, 슈즈, 악세사리 등을 만드는 분양가 나뉘어져 있었다. 업무가 매우 세세하게 나뉘어져 있고, 각 분야마다 고유한 지식이 필요로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분들이 패션디자이너가 될까 라는 궁금점도 평소에 있었는데, 언제나 세상에 관심이 열려 있고 아름다움을 쫓는 일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이 일을 업으로 삼기에 적합하다는 말도 마음에 와닿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책의 구성이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원하는 부분을 골라서 읽기가 편하다는 점이 있다. 또한 단순히, 이론적인 부분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에서부터 그리고 실제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그 후에 현장에서는 어떻게 일을 하게 되고 어떤 환경속에서 지내게 되는지를 전반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친절하고 세세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어서 정말 패션디자이너에 대한 모든 것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책의 표지의 질감이다. 처음 이 책을 받고 책을 뜯었을 때, 종이에서 느껴지는 가죽질감이 신기했다. 종이질감이 아니라 보들보들한 느낌의 가죽질감이 책 표지에서 느껴졌는데, 책의 저자가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책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책에 대한 애정과 그 섬세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 책의 내용이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시작부터 그 여정, 그리고 실제 패션현장에서 일하는 경험담까지. Q/A 방식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읽기 좋았다. 패션디자이너에 대한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언제든 꺼내서 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친절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성실히 읽고 느낀점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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